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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리뷰

[내돈내산] 고급 견과류의 대표주자~ 사할리스낵! 허니아몬드, 메이플피칸

by 행강이 2020.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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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채널을 돌리다보면 중간중간 나오는 홈쇼핑 방송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사할리스낵 처음 봤다.

채널 돌리다가 발견한 견과류 방송, 잠깐 채널 멈추고 봤었는데, 헐... 시즈닝을 묻혔다! 대박. 이건 무조건 맛있는 거다~

재료도 좋은 것을 쓴 모양이다. 근데 선뜻 주문하게 되지 않는게 너무 비싸서... 그리고 한두 봉지 정도만 먹어보고 싶은데 홈쇼핑의 특성상 대량으로만 팔아서, 그 동안 이런식으로 눈팅만 몇번을 했는지 모른다.

 

그러다 마켓컬리에서 사할리스낵 파는 걸 보고, 잘 됐다 싶어 일단 2가지 맛만 주문해 보기로 했다.

사할리스낵 종류가 꾀 여러가지여서 이 중에서 2개만 고르려니 그것도 일이었다.

한참을 맛마다 이건 뭐가 들어있나를 유심히 봤는데, 너무 아쉬웠던 게 모두 견과와 건과일의 조합으로 되어 있어서 견과류만 들어간 것이 없다는 거였다.

개인적으로 과일은 많이 좋아하지만, 곶감 빼고 건과일은 안좋아한다. 그래서 한봉지씩 소분 되어있는 견과류 살 때도 돈 조금 더 보태더라도 견과로만 구성된 걸로 구입한다. 이것도 그럴 의사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견과만 들어간 게 없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나의 최애 견과인 아몬드와 피칸이 들어간 걸로 골라보았다. 기대된다~

 

허니아몬드(42.5g) 3,900원

메이플피칸(42.5g) 3,900원

 

허니아몬드

용량이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었는데, 처음이니까 조심스럽게 작은 걸로 주문해봤다.

42.5g이고, 한 손에 들어가는 사이즈로 휴대하기 좋을 것 같아 보인다.

 

허니아몬드는 아몬드와 크랜베리가 주요 재료이다.

견과류는 웬만하면 다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도 원픽은 아몬드다. 거기에 벌꿀이?~ 이건 무조건 맛있을 수 밖에 없다.

그... 명동가면 외국인들 많이 가는 아몬드스낵 가게... 이름이?... 모르겠는데, 거기 제품 허니아몬드 그 맛일까?ㅋㅋ

그것보단 맛있어야 하지 않을까?ㅋㅋ

 

봉투를 개봉하면 이렇게 들어있는데, 내용물이 절반? 절반 살짝 넘는 정도 되는 것 같았다.

양은 조금 아쉽게 느껴진다. 원재료가 좋다니까 이 가격에 이 양인가보다 하고 일단 그냥 넘긴다.

  

맛은 이름에서 이미 충분히 예상 가능하듯이 꿀에 절인 아몬드와 크랜베리맛으로 고소하고 달달하다.

아몬드는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근데 크랜베리가 너무 달다... 달아도 너무 달다... 크랜베리는 몇 개 집어먹다 점점 손이 안가기 시작하고... 어느 새 봉지엔 크랜베리만 남았고... 버리자니 아깝고(3,900원이라고!) 먹히지는 않고... 뭐 그랬다.

여기 들어있는 크랜베리 전부와 아몬드 하나를 바꾸겠냐면 그리할 듯.

 

메이플피칸

메이플피칸은 피칸, 호두, 건체리, 건사과가 주요 재료이다.

아몬드 다음으로 좋아하는 게 피칸이다. 그리고 메이플시럽 이거 맛있자내~ 사야지!

체리와 사과도 좋아하고, 호두도 좋아하고, 여긴 내가 좋아하는 것만 다 들어갔다. 건과일이라서 좀 아쉽긴 하지만...

 

피칸, 호두 말해 뭐해~ 그냥 먹어도 맛있을 것에 시즈닝을 묻혀놨는데ㅎㅎ

다만 피칸과 호두가 양이 적은 것 같아 아쉬움이 컸다. 몇 개 안 먹은 것 같은데... 없다... 나 말고 누구 또 있어?-_-;;

그리고 한번씩 치고 올라오는 메이플시럽향이 매력있다.

건사과는 아주 조그만한 크기의 큐브 형태로 들어있는데, 한번씩 향긋?상큼하게 사과씹는 맛이 쏠쏠해서 좋았다.

건체리는 생각보다 체리맛이 안 났던 것 같다. 다른 베리류 먹는 느낌과 크게 다른 걸 못 느꼈다. 근데 향이 강해서 체리의 존재감은 계속 드러났다. 약간 배스킨라빈스 체리츄빌레 체리맛?향? 그런게 계속 느껴졌는데, 그게 다른 시즈닝맛, 향과 섞이면서 아무것도 모르고 주는대로 한입씩 먹어 본 동생은 한약맛?이 난다고 했다.

 

시즈닝이 겉에 묻혀 있다보니 확실히 그냥 견과류만 먹었을 때랑 느낌이 좀 다르다. 한입 먹었을 때 느껴지는 맛이 여러가지이다보니 미각이 풍부해지는 느낌. 심심하지 않아 이름처럼 스낵을 먹는 느낌이 든다.

두가지 맛 다 물론 맛있었지만, 그게 이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먹을 정도다는 아니었기도 하고(견과류 굽기만 한 것도 아주 맛있게 먹는 사람임), 건과일은 싫다. 빼고 새로 출시가 된다면 한번쯤 생각은 해 볼 것 같지만, 이 상태에선 건과일도 적지 않게 들었는데 굳이... 그래서 나는 사할리스낵은 한번의 경험으로 만족한다. 지극히 주관적인 입맛임.

 

사할리스낵 올 내추럴 버라이어티 12가지 맛, 단일상품사할리 스낵 견과류 7종 113g, 석류 피스타치오 11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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