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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리뷰

[내돈내산] 명동닭튀김! 반반치킨(양념&크림어니언), 치즈볼

by 행강이 2020.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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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느닷없이 찾아온 식탐에 인내심을 발휘해 본다... 아... 괴롭...

'늦었잖아... 지금 먹으면 살쪄... 이젠 소화도 잘 안되서 낼 아침에 속 불편해...'

'시간 뭐?(모른 척)... 낼 운동하면 돼... 늦게 자도 되잖아...'

결국, 식탐이 이겼다. 아... 식탐 이길 녀석 찾습니다...

슬며시, "동생아, 치킨 먹을래?" "치킨? 살찌는데...(3초) 응." 너라도 말려줘야지;;

에라 모르겠다. 배달앱을 켜고, 며칠 전부터 눈여겨 보았던 명동닭튀김 이란 곳에서 배달시키기로 했다.

새로운 치킨집 발굴하기ㅋㅋ

 

메뉴가 꾀 다양한 듯 보였고, 시간이 늦을수록 빠른 선택은 필수다.

다양한 맛을 먹어보기 위해 반반메뉴로 결정.

일단 우리는 양념파라 당연히 양념, 다른 하나는 크림어니언으로 했는데, 보통 이런 류의 치킨은 후라이드에 양파와 소스가 따로 나오니, 양파와 소스 첨가하기 전에 후라이드까지 먹어볼 생각으로 선택했다.

 

반반치킨(양념+크림어니언) 17,900원

배달팁 1,000원

 

배달 받고, 깜놀. 박스가 길고 크다. 뭐가 많이 들었나? 괜한 기대감ㅋㅋ

 

박스를 열어보니, 이렇게 들어 있었다.

닭이 작지 않은 편인 것 같고, 사이드까지 있고, 푸짐해 보인다~

콜라는 안먹으려 노력 중이어서 안줘도 상관없지만, 그래도 주면 좋다는ㅋ

 

후라이드 치킨 / 양념 치킨 / 감자튀김&떡튀김

치즈볼은 리뷰 이벤트로 받았다.

 

크림어니언용 소스 / 크림어니언용 양파절임 / 치킨무

핑크핑크해서 더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후라이드 치킨

첫 입은 후라이드로 시작. 적당한 기름기가 보이고, 노릇노릇하게 잘 튀겨진 모습이다.

튀김옷이 바삭하고, 고기는 누린내 없이, 육질이 부드러운 편인 것 같다.

밑간이 세지 않은 편인 듯 느껴지는데, 내 입엔 소금이나 소스가 없어도 맞는 간이다.

오~ 후라이드 맛있어~~~

 

크림어니언 치킨

만족스런 후라이드 닭다리 하나 잡고, 크림어니언 소스에 한번 푹 담궜다가, 그 위에 양파절임을 올려서 먹어 보았다.

음~ 이건 뭐 맛이 없을 수가 있나. 마요소스와 양파가 있는데ㅋㅋ

양파가 생이 아니라 절임 형태로 온 것 처음 봤는데, 난 이게 더 맘에 든다.

치킨 위에 올려서 먹기도 편하고, 새콤한 소스에 절여져 있어 후라이드와 마요소스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것 같고, 촉촉한 식감이 더해져서 목넘김(치킨에 목넘김?)이 매끄러워 좋았다. 양파 매운맛도 없었다.

소스는 요거 마요 새콤달콤한 맛이었다. 맛있는 맛ㅎ

먹다보니, 크림어니언은 순살로 먹어야 편하게 먹을 수 있는데, 주문할 때 그걸 깜빡했다는...

 

양념 치킨

가장 기대한 메뉴.

일단 소스 양이 넉넉하게 골고루 잘 발려있어서 좋았다.

소스 맛은 달콤한 양념소스 맛이었다. 색다른 맛은 못 느꼈고, 특별히 맛이 있다 없다하기엔 별로 할말이 없고,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평범한 맛인데 괜찮다.

"여긴 후라이드 맛집이네" 내 말에, 동생은 양념도 맛있다고 한다ㅋㅋ

 

감자튀김+떡튀김

감자튀김과 떡튀김이 기본으로 나온다. 기본인데도 양이 혜자롭다~

감자튀김은 일반 패스트푸드점에서 파는 감자튀김과 같은 종류이고, 살짝 단맛이 도는데 뭔가 달달한 가루를 위에 뿌린 느낌이다.

떡튀김은 양념 치킨에 같이 버무려져 왔으면 좋았을 것 같다.

치즈볼

치즈볼은 빛깔이 뽀~얘서 예쁘다ㅋㅋ 치즈볼 보고 예쁘다고 느낀 건 처음ㅋㅋ

찹쌀떡처럼 쫄깃쫄깃한 식감이 떡 좋아하는 나에겐 너무 좋았고, 맛있었다.

크림어니언 소스에 찍어서 먹어보니, 이렇게 먹는 것도 괜찮았다.

 

 

이 글은 직접 구매하여 작성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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