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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잇스토리

[내돈내산] 잠실 맛집~ 빅가이즈크랩! 그릴드랍스터, 갈릭랍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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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Day! 남친님 생일을 맞아 잠실 롯데에 있는 빅가이즈크랩에 갔다~♡

크랩 먹고 싶어서 갔는데 크랩은 안된다고 해서 다른 곳을 갈까 잠시 고민하다 그냥 여기서 랍스터 먹기로 했다.

1인1랍스터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ㅎㅎ 랍스터 메뉴가 3가지 있었는데, 그 중에 그릴드와 갈릭 선택했다.

 

왕새우누들? 면 요리도 있었고 볶음밥이나 음료 등 사이드 메뉴도 몇 가지 있었지만, 우리는 랍스터만 공략한다ㅋㅋ

가격은 달러 기준으로 책정되어 있고 이 날은 랍스터만 2종류 주문해서 총 70,020원 결제했다.

 

카운터에서 주문하고, 선불 결제한 후에, 번호판 주면 그거 가지고 안쪽으로 들어와 원하는 자리에 앉으면 되는 시스템이다.

또 구석으로~ 올 때마다 이 자리에 앉는다ㅋㅋ

테이블에 번호표를 올려 놓으면 직원분이 주문한 음식은 서버해 주신다.

그 외 물, 앞치마, 티슈, 물티슈, 앞접시, 비닐장갑, 가위, 포크, 스푼 등 먹을 때 필요한 도구들은 셀프바에서 가져와야 한다.

비닐장갑 필수ㅋㅋ 포크고 뭐고 양손 장갑끼고 손으로 먹는 게 젤 편하다ㅎㅎ

 

매장 분위기는 약간 외쿡스럽고ㅋ 캐주얼한 느낌ㅋ 음악이 좀 시끄러운 편이다.

그래도 이번엔 우리까지 3테이블 정도만 손님이 있어서 매장 자체가 한산하다보니 정신이 없거나 하지 않아서 좋았다.

 

그릴드랍스터

이거 비주얼 완전 대박이다!!! 완전 맛있어 보인다~ 저절로 카메라 찾게 된다.

잘 구워진 랍스터와 바지락, 홍합이 함께 플레이팅 되어 있다.

랍스터가 먹기 편하게 제 살을 드러내며 오픈되어 있다ㅋㅋ 먹기 불편한 건 노노!

 

메인인 랍스터 옆에 있는 바지락과 홍합 양이 적지 않은 편인 듯 하다.

어패류는 껍질이 차지하는 부피가 있어서 막상 먹어보면 몇 입 안 먹었는데 빈 껍데기만 남아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부분 감안해도 넉넉해 보인다.

 

랍스터는 그냥 쪄서 먹기만 해도 맛있는데, 푸릇푸릇 허브 오일이 빨간 랍스터 위에 곁들여진 모습이 마구마구 식욕을 자극했다.

한 입 먹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ㅎㅎ 음~ 맛있다.

담백한 랍스터 본연의 맛에, 심심하지도 짜지도 않은 적당하게 간이 잘 된 허브 오일의 조합이 너무너무 좋았다~

물론 바지락, 홍합과의 조합도 너무 좋았다.

그리고 랍스터 살도 질기지 않고 부드럽고 촉촉해서 식감도 만족스러웠다.

 

레몬즙을 랍스터에 살짝 뿌려 보았는데 상큼한 향이 입 안에 살짝 돌면서 기분도 산뜻해지고 맛도 좀더 풍부해지는 느낌이었다.

역시 해산물과 레몬의 조합은 말해 뭐해다.

전반적으로 맛이 깔끔하고 자극적이지 않게 맛있는 맛이었다~

이쁜 비주얼 만큼이나 맛도 완전 만족스러웠던 메뉴였다.

다음에 또 빅가이즈크랩 방문해서 랍스터 메뉴를 먹게 된다면 그릴드랍스터 선택할 것 같다.

 

집게 부분. 가장 단단한 껍데기 속에 가장 맛있는 살이 숨어 있다는ㅋ 열심히 먹어줘야지.

껍데기는 갖고 놀기도 하고ㅋㅋ 괜히 손가락 넣어보고 싶은ㅋㅋ

 

갈릭랍스터

밀가루 이불 덮은 랍스터ㅋㅋ 랍스터가 플레이크 안에 숨어 있다.

그릴드 랍스터는 랍스터가 반으로 잘려 통으로 올려져 있었는데, 이건 통 랍스터를 토막내어 기름에 튀긴 메뉴이다.

이거 보자마자 아차!... 전에 이거 먹었을 때 다음엔 주문하지 말자 다짐했던 건데... 잊어버리고 또 주문했다;;

이게 맛이 없는 건 아니고, 랍스터 님인데 당연히 맛은 있다ㅎㅎ

식감도 역시나 촉촉해서 좋고.

 

그런데 튀겨서 그런지 내 입에는 조금 느끼했다.

나 혼자만의 느낌인지는 모르겠는데, 육류보다 해산물을 튀겼을 때 더 느끼한 것 같은 느낌...

원래 느끼한 거 잘 먹는 편인데도 이건 좀 느끼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먹다보면 빨리 물리고, 피클이나 상큼한 소스가 간절해지는 내 안의 느글느글함이...ㅋㅋ

조그마한 종지에 코울슬로를 주는데 몇 입 먹으면 없을 양이라 갈릭랍스터 먹을 땐 턱 없이 부족하게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갈릭랍스터를 주문하면 느끼함을 잡아 줄 뭔가를 피클이라도 주면 좋을 것 같다.

 

여러 명이 간다면 다양하게 주문해서 골고루 먹다보면 느끼함 느낄 새 없이 맛있게 먹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어쨌든 난 그랬다...>_<

 

사실 느끼한 것보다, 정말 아쉬웠던 건 이름이 갈릭랍스터인데 갈릭맛을 어디서 느껴야 할지 모르겠다는 점이다.

느끼함 때문에 내가 못 느낀 건지, 갈릭맛이 약한 건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마늘... 갈릭... 어딨 갔니?...

그리고 전에는 플레이크 안에 캐슈넛이 꾀 섞여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오늘은 달랑 하나?

 

 

 

이 글은 직접 구매하여 작성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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