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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리뷰

[내돈내산] 날씬하게 먹자~ 그림의 빵! 플레인모닝빵, 커피모닝빵, 피스타치오식빵, 견과류식빵, 코코넛먹물도넛, 올리브포카치아

by 행강이 2020.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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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순탄수가 한자릿수인 저탄수빵이라고 하며 이 빵이 나오길래 호기심에 사이트 들어가서 봤는데, 상세페이지 내용 대강 훑어보니 일단 전부 식사류 빵인 것 같았고, 재료와 성분이 저탄수, 고식이섬유, 고단백, 무설탕 등 착한 듯 보였다. 오호~ 괜찮은데~ 먹어보고 맛만 관찮다면 지속적으로 먹게 되지 않을까 싶은 성분이었다. 다이어트 중이거나 혈당 관리 중인 사람들에게 희소식일 빵인 듯 했다.

총 6종류의 빵이 있었고 세트 단위로 판매했다. 왠지 느낌에 맛이 괜찮을 것 같아서 배송비 아낄 겸 2세트 주문해 보았다.

선주문해서 주문한 날부터 택배 받은 날까진 시간이 좀 걸렸지만 이미 공지되어 있어 예상했던 거라 상관없었다.

 

< 맛있게 먹는 방법 >

전자레인지 냉동:1분30초, 해동:20초 데우기

 

플레인모닝빵

대표적인 식사빵. 이래저래 활용도가 높은 빵이라 더더욱 맛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안고 시식 시작!

 

전체적인 모양은 타원형이었고, 두께는 그렇게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모닝빵의 두께 정도 되는 것 같다. 

크기는 성인 여성 손바닥만한 크기 정도로 큰 편인 것 같다.

그리고 손으로 잡았을 때, 부드럽게 눌리는 폭신한 느낌이었다. (스포. 모든 빵이 다 이런 느낌)

 

여기 빵들 식사류 였으니, 먹기 전에 집에 있는 잼 맛별로, 피넛버터, 크림치즈 먼저 테이블에 소환하고ㅋㅋ

먹어보니, 일단 식감은 보통 제과점에서 파는 모닝빵이랑 크게 다르지 않다.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다. (스포. 모든 빵이 다 이런 느낌)

맛은 보통의 모닝빵처럼 담백하다. 그래서 아무래도 이것만 먹기엔 좀 심심한 느낌이 있다. 

플레인이라 어떤 잼이나 스프레드를 발라도 다 맛있고, 어떤 재료를 올려도 이질감 없을 빵이다.

좋았던 건 비건, 키토식 식사류 또는 플레인 빵들 먹었을 때... 뭐라고 설명은 잘 못하겠는데... 일반 빵에선 못 느꼈던 튀는? 살짝 거슬리는 무슨? 맛이 있는데 그런 맛이 거의 안 났던 것 같다.

 

커피모닝빵

봉투 열자마자 커피향이 확 올라와서, 사실 이거 가장 기대 안 했던 빵이었는데, 갑자기 기대감이 조금 올라갔다는ㅋㅋ

 

모양은 원형으로, 성인 여성 손바닥 크기로 역시 작지 않다.일반 제과점에 파는 단팥빵 정도의 사이즈와 높이감, 모양으로 겉모양이 매우 흡사해보인다ㅋ

 

빵만 먹으면 커피맛이 잘 느껴지고, 잼 같은 다른 걸 곁들였을 땐 커피맛이 그리 크게 나지는 않는데 씁쓸한 느낌은 느껴진다.물론 호불호가 있겠지만, 이 빵의 경우 개인적으론 커피맛이 나긴 하지만 그 맛을 즐기고 싶을 만큼 맛있다는 아니기도 하고, 빵만 먹기엔 그래도 좀 심심한 느낌도 있어서 다른 것과 곁들이고 싶을 것 같은데... 그러면 살짝 나는 씁쓸한 맛이 좀 거슬려서...

개인적으론 막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빵이다.

 

피스타치오식빵

피스타치오가 송송 박혀 있는 작은 식빵이다.

빵에 견과류 들어가는 건 많이 봤지만, 피스타치오가 이렇게 주인공으로 들어간 건 처음 본다.

뭔가 새로워서 기대가 되는 빵이다.

 

일반 간식용 미니식빵 정도의 사이즈와 모양이다.

 

봉투를 열었을 때, 예상치 못하게 피스타치오 향이 생각보다 진하게 나서 좀 놀랬다ㅎ

맛도 피스타치오 맛이 진하게 나서, 아 내가 피스타치오가 들어간 빵을 먹고 있구나 하고 계속 느껴진다. 간혹 이런 식빵류 중에 흉내만 낸 듯 맛도 잘 안나고 내용물도 적은 경우도 있는데, 이건 피스타치오의 존재감이 확실하다.

사실 단면 보고 피스타치오가 조금 적다고 생각했는데, 먹어보니 이 정도가 난 딱 좋다. 더 많이 들어있었음 과했을 느낌이다.

 

견과류식빵

아몬드 보소~(감동) 내 최애 견과 아몬드가 저렇게 듬뿍 올라갔다~

비주얼 1등!

 

피스타치오식빵과 사이즈가 똑같다.

 

속은 아몬드와 호두 조각이 중간중간 들어간 것 같다.

부드러운 빵과 견과의 단단한 식감의 조화가 좋고, 아몬드가 많이 씹혀서 여기 제품 중 가장 고소하다.

피넛버터와 딸기잼 발라 먹으니 더 고소해지고 상큼한 딸기맛이 더해져서 맛있었다ㅋㅋ

근데 아몬드가 많이 올라간 건 좋은데, 먹을 때 자꾸 떨어져서 조금 불편했다. 아몬드야 빵에 딱 붙어있음 안되겠니?ㅋㅋ

 

코코넛먹물도넛

도넛 모양이라 괜히 기존 달달한 도넛 생각나서 더 맛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ㅋㅋ

 

커피모닝빵과 비슷한 크기인 것 같은데, 높이감은 조금 더 있었던 것 같다.

 

6가지 중에서 빵만 먹었을 때 가장 맛있었던 빵이다.

코코넛이 듬뿍 올라간 만큼 그 맛도 강하게 나고, 씹는 식감도 좋고. 코코넛 좋아하는 사람이다ㅋ

근데 이것도 먹을 때 코코넛이 자꾸 떨어서저 먹을 때 좀 불편하다.

 

올리브포카치아

크게 구워서 1/4조각씩 나누어서 하나로 판매하다보다ㅋ

높이감이 가장 얇긴 한데 넓어서, 역시 크기가 야박한 집은 아닌 것 같다ㅋㅋ

 

속에도 올리브가 조금 보인다.

이건 올리브 토핑이 조금 더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플레인모닝빵 제외, 나머지 제품들은 주요 재료? 토핑의 존재감이 뿜뿜이었는데, 올리브는 상대적으로 좀 약한 듯 싶다.

집에 있는 고추크림치즈 발라 먹으니 완전 꿀맛이었다~

 

빵들이 다 그 특징이 명확해서 좋았고, 착한 성분에, 무엇보다 맛있어서 종종 구입할 것 같다.

 

 

이 글은 직접 구매하여 작성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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