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AT.잇스토리

[내돈내산] 병아리콩 디저트~ 다앤하! 칙피쇼콜라(솔티카라멜, 팥앙금쑥), 칙피뱅(넛츠카라멜, 호두과자뱅)

728x90
반응형

맛있는 먹거리 찾아 아이디어스 눈팅하다가 오랜만에 다앤하 작가 스토어 방문했다.

다앤하는 예전에 칙피스틱 한창 인기리에 판매되던 때에 궁금해서 몇번 구매해서 먹어 본 적이 있었는데, 칙피스틱이나 큐브의 뻑뻑한 식감이 부담스러워서 한동안 관심 밖에 있던 곳이었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들어가 봤는데 없어진 메뉴들도 있고, 못 봤던 메뉴들도 있고, 또 게릴라로 기간 한정 판매하는 제품들도 있길래 보다가 그 중에 맛있어 보이는 몇 가지만 주문해 보았다.

 

다앤하는 기본적으로 비건과 건강한 디저트를 추구하는 베이커리인 듯 하다.

정제 밀가루와 설탕 대신 병아리콩, 사탕수수원당, 코코넛오일, 두유를 사용해서 디저트를 만든다고 한다.

건강을 챙기고자 하는 사람들이나 다이어터들에게 인기가 많을 베이커리이다.

 

솔티카라멜칙피쇼콜라

다앤하 솔티카라멜칙피쇼콜라 4,000원

 

칙피쇼콜라 상시 판매하는 맛들은 예전에 전부다 먹어봤었는데 대체로 맛마다 그 특징적인 맛이 진하게 잘 느껴지고 크게 호불호 탈만한 요소 없이 무난하게 다 맛있는 편이다.

물론 맛에 대한 개개인의 호불호는 제외하고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칙피쇼콜라는 치즈맛이 가장 내 취향에 맞다.

 

칙피쇼콜라는 원기둥 모양의 빵 안쪽에 필링이 들어있는 형태의 빵이다.

빵과 필링 비율이 대략 반반? 필링이 그 보다 약간 더 적나? 아무튼 대충 그 정도이다.

나는 워낙 크림이나 필링 잔뜩 들어간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칙피쇼콜라의 필링 양을 보고 별 생각이 없었는데, 먹어본 후에 생각이 달라졌다.

그냥 눈으로만 봤을 때의 느낌보다 먹었을 때 그 양이 적지 않다는 걸 확연히 느낄 수 있다.

빵과 필링의 비율 측면에서 밸런스가 상당히 좋다.

 

재료는 병아리콩, 찹쌀가루, 두유, 코코넛오일, 사탕수수원당 등이 들어가는 듯 하다.

찹쌀가루가 들어가서 그런지 확실히 빵 부분의 식감이 묵직한 듯 쫀쫀한 느낌이다.

필링은 식감은 부드러우면서도 꾸덕하다.

이런 식감 호!

 

솔티카라멜칙피쇼콜라의 맛은 카라멜 맛이 지배적으로 느껴지고, 솔티는 난 잘 모르겠다.

빵에서는 카라멜의 맛이 은은하게 느껴지고, 필링에서는 카라멜의 맛이 진하게 느껴진다.

먹어보기 전에 카라멜 맛 이라고 해서 이건 좀 달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당도는 딱 적당해서 좋았다.

이건 한마디로 메가톤바가 생각나는 맛이다.

 

칙피쇼콜라의 전체적인 크기는 대략 주먹 정도였던 것 같고 지름이 넓은 편은 아닌데 높이가 네 손가락을 세워 놓은 정도로 꾀 된다.

용량은 160g으로 눈에 보이는 크기에 비해 손으로 짚어 들었을 때 그 무게감이 꾀나 묵직하다.

그 만큼 빵의 밀도감이 높아서 정말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금세 몰려온다.

 

팥앙금쑥칙피쇼콜라

다앤하 팥앙금쑥칙피쇼콜라 4,000원

 

팥앙금쑥칙피쇼콜라의 맛은 이름에서 예상 가능하듯 팥앙금 들은 쑥떡 생각하면 된다.

내 기준으로 다앤하는 쑥 잘하는 집이다ㅎㅎ

내 취향은 씁쓸한 맛이 강한 쑥 보다는 달콤한 쑥쪽인데, 다앤하의 쑥 디저트들이 대체로 쑥 특유의 씁쓸함도 느낄 수 있으면서도 적당한 단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느낌이어서 맛있다.

다앤하의 쑥맛 디저트는 믿먹이다ㅎㅎ

 

팥은 엄청 달다는 아니지만 굳이 나눠보자면 담백보다는 달달한 편에 좀더 가까운 듯 싶고, 통팥보다는 으깬 쪽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먹으면서 비비빅 생각났음ㅋㅋ 아무튼 이것도 맛있게 먹었다.

 

넛츠카라멜칙피뱅

다앤하 넛츠카라멜칙피뱅 3,800원

 

칙피뱅은 이번에 처음 본 제품들인데 르뱅쿠키류인 것 같다.

묵직한 아메리칸?르뱅? 쿠키류 엄청 좋아해서 반가웠는데... 사실 이거 살까말까 고민 많이 했다.

쿠키니까... 칙피스틱 식감 아닐까 싶어서... 뻑뻑하면 어쩌지...-_-

그러다가 견과류 듬뿍 올라간 넛츠카라멜칙피뱅 비주얼에 반해서 결국엔 주문했다.

 

칙피뱅의 용량은 100g 내외라고 한다.

대체로 이 정도 용량의 쿠키면 크고 묵직한 편인 걸로 안다.

재료는 기본적으로 병아리콩, 아몬드분말, 통밀가루, 두유, 코코넛슈가 등이 들어가는 듯 하다.

 

넛츠카라멜칙피뱅은 통밀 쿠키 위에 여러 종류의 견과류가 정말 듬뿍 올려져 있는데 거기에 카라멜 시럽까지 흠뻑 올려진 비주얼이다.

크기는 지름이 손바닥보다 크고, 높이는 손가락 한마디 정도였던 것 같다.

 

맛은 전반적으로 고소하고 담백한 편이며, 거기에 카라멜의 단맛이 약간 가미된 맛이다.

견과류 토핑이 넉넉해서 거의 견과류를 한 입 가득 먹는 느낌ㅋㅋ

난 견과류를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카라멜 맛도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다.

이번에 구입한 4가지 디저트 중에서 가장 담백한 편에 속하는 메뉴였다.

 

우려했던 식감은 일단 칙피스틱보다는 안 뻑뻑해서 난 만족!

쿠키 부분이... 음... 다이제가 이 느낌이었을까?(가물가물)... 다이제 먹어 본지도 백만년 전이네ㅋㅋ

부드럽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약간 거친 듯, 살짝 목 메일 수도 있는 그런 식감이었다.

부담스럽거나 거슬리지 않았고, 난 괜찮았다.

 

 

호두과자칙피뱅

다앤하 호두과자칙피뱅 3,800원

 

팥앙금쑥칙피뱅은 토핑들이 쿠키 안에 들어있다보니 겉모습은 안쪽 토핑들이 살짝살짝 삐져나온 쿠키의 모습이다.

크기는 넛츠카라멜칙피뱅에 비해 지름은 좀 작은데, 높이감은 더 두툼하다.

 

맛은 쿠키 이름이 이미 다 말해줘서 설명할 것도 없다.

그 동안 흔히 먹어왔던 호두과자맛이다.

 

쿠키 부분 식감이 넛츠카라멜에 비해서도 그렇고 딱히 무언가와 비교하지 않아도 이건 부드러운 식감의 쿠키다.

또 먹으면서 쿠키 반죽 부분이 얇다는 생각도 들었다.

쿠키 2종류 모두 바삭한 식감은 아니다.

 

쿠키 안에 팥과 호두가 들어있는데 정말 잔뜩 들어있어서 먹으면서 기분 좋아짐ㅎㅎ

팥은 달콤했고, 호두는 씹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들어있었다.

이 쿠키도 맛있게 먹었다.

이번에 다앤하에서 구입한 디저트 4가지 모두 만족스러웠고 맛있었다.

 

+ 구입/수령날짜 : 2021.8.24

+ 구입처 : 아이디어스(택배)

+ 보관방법/유통기한 : 냉장 3일, 냉동 30일

+ 맛있게 먹는 방법

수령 후 직후 보다는 냉장고에서 반나절 숙성 후 차갑게 먹으면 더욱 촉촉, 꾸덕해진다고 함

 

 

이 글은 직접 구매하여 작성한 글 입니다.

 

 

728x90
반응형